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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PEOPLE

KINGSTON RUDIESKA(킹스턴 루디스카) - EVERYDAY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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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DIRECTOR’S CUT] SAILORS’ CHANT [DIRECTOR’S CUT] SAILORS’ CHANT 듣기
02 LOVE LAKE SESSION (TAKE 2) LOVE LAKE SESSION (TAKE 2) 듣기
03 BOOM BOOM'S ARIRANG BOOM BOOM'S ARIRANG 듣기
04 SIR DUB SIR DUB 듣기
05 GIMME SOME DUB GIMME SOME DUB 듣기
미디어
: CD
미디어코드안내
수입구분
: 라이센스
디스크 수
: 2 Disc
제조국
: 한국

음반정보

2014년. 이 한 해에게 당신은 어떤 이름표를 달아주고 있는가.

사랑하는 사람을 차가운 물 속에서 잃은 이들이 있고, 지구 저 편에는 지금도 폭격이 이어진다. 아이들과 상처 입은 여린 이들의 절망, 아픔, 원망의 말들은 우리 삶에 슬프도록 너무 가깝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결국 누군가를 사랑하고 위로하거나 위로 받으며 또다시 한 발 한 발, 우리의 시간을 살아내리라는 것 또한 알고 있다. 때때로 삶의 무게가 무릎을 꺾을지라도, 우리의 질문은 결국 이것으로 귀결되곤 한다.
“무엇이 우리를 우리답게, ‘사람’답게 하는가”

10년간 세상의 말들에 귀 기울이며 함께 울고 웃어온 9인조 스카밴드 킹스턴루디스카의 정규 4집 앨범 [Everyday people]는 이 질문에서 시작됐다.


# 한국 스카의 10년, 글로벌 스카의 원년

2014년. 데뷔 10년을 맞이한 킹스턴루디스카에게는 어떤 이름표가 달려있을까.

킹스턴루디스카 밴드의 나이테에는 어느덧 10년 간의 우직한 굵은 줄들이 그어졌다. 크고 작은 규모의 국내 음악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급 뮤지션으로 매년 이름을 올리는 등 음악계에 중견 뮤지션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킹스턴루디스카는, 그들로부터 발아된 한국 스카의 토양에서 생겨난 수많은 뮤지션들과 호흡을 이어왔다. ‘킹스턴루디스카의 10년은 한국 스카의 10년’이란 명예로운 이름표를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부여받은 그들은 ‘스카’라는 장르를 대한민국 음악씬에 안착시키기에 이르렀다.

유럽 스카의 대부 ‘닥터 링딩(Dr. Ring Ding)’과의 콜라보레이션 앨범 [Ska ‘N Seoul], ‘킹스턴루디스카표’ 대한민국 뮤지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의 첫 발걸음 [봄날의 합창(Feat. 이한철)], 일본에서 발매된 도쿄 스카밴드 ‘더 에스카르곳 마일즈 (The Eskargot Miles)’와의 콜라보레이션 EP [Far East Asia Spilt]까지, 2014년 한 해에만 3장의 앨범을 리스너들에게 안겨준 킹스턴루디스카.
닥터 링딩과의 작업은 미국 시카고의 자메이칸 뮤직 레이블 ‘Junp Up RECORD’에서 라이센스를 취득, 전세계에 소개되며 전 세계 스카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에스카르곳 마일즈와의 작업은 일본 ‘Tokyo Little Journey’, 후쿠오카 ‘Sunset Live Festival’에 초청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 EP는 일본 ‘재패니스 레게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2014년. 킹스턴루디스카 10주년 해에, 그들은 ‘한국 스카의 글로벌 원년’으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다시, 사람. 다시, 음악; 오리지널 빈티지 사운드 ‘원테이크 라이브레코딩’
- LA의 세계적인 프로듀서/엔지니어 ‘브라이언 딕슨’과 킹스턴루디스카와의 협업

우리는 언제부터 ‘악기별 녹음’을 하기 시작했을까. 사람과 사람, 사람과 악기, 들숨과날숨의 하모니를 우리는 ‘음악’이라고 부르고 있지 않은가. 매끈한 개별 악기 레코딩(트랙킹)으로 진화하기 이전의 음악을, 우리는 기억하는가.
킹스턴루디스카는 10주년이 되는 올해 나오는 정규앨범에 ‘음악’에 담긴 휴머니즘, ‘당신과 내가 서로 연결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을 수 있길 바랐다. ‘다시 사람, 다시 음악’이란 철학으로 킹스턴 루디스카의 데뷔 10년 좌표를 찍는 정규 4집 녹음은 시작되었다. 아직 태어나기도 전의 앨범에 [Everyday People]이란 이름을 붙인 채.

그리고 그들의 철학에 동의한 LA의 세계적인 프로듀서/엔지니어인 ‘브라이언 딕슨(Brian Dixon)’이 킹스턴루디스카와 손을 잡았다. 올해 초 유럽 스카 대부 ‘닥터 링딩(Dr. Ring Ding)’과의 작업으로 킹스턴루디스카의 존재를 알게 된 브라이언 딕슨은 흔쾌히 한국을 찾았다. 킹스턴루디스카와 춘천 상상마당 스튜디오에서 열흘간 합숙을 하며 빚어낸 이번 앨범은 ‘원테이크 라이브 레코딩’의 형식으로 녹음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전통적인 빈티지 사운드를 구현해 냈다는 후문.

“처음에 녹음실에 들어섰을 때, 멤버들은 모두 놀랐죠. 개개인 악기의 정교한 소리를 내기 위해 그동안 우리는 항상 각 악기마다 마이크를 대고, 각 방에서 따로 연주를 해 왔어요. 하지만 브라이언 딕슨은 우리를 둥글게 앉히곤, 최소한의 마이크를 우리에게 줬어요. 그리고 말했죠. ‘이제 연주해!’ 라고.”

멤버 모두가 원을 그리고 둘러 앉아, 최소한의 마이크를 공유하며 서로의 들숨과 날숨을 확인하는 하모니. 모두의 소리가 서로의 마이크로 흘러 들어가, 자연과 악기와 사람의 소리 모든 것이 블렌딩 되는 레코딩. 이것은 5-60년대 자메이카 스카의 올드스쿨 스타일의 레코딩 방식이기도 하며, 동시에 우리네 선조들의 음악 향유방식이기도 하다. 식민지 ‘한(恨)’의 정서를 공유하는 자메이카 음악과 우리의 뿌리는 닮았다 하지 않았나. 사람에게 향하여 서로를 위로하는 음악이라는 것 또한 자메이카 스카가 우리에게 스며들 수 있는 이유다.
멤버들은 그 누구도 모니터 헤드폰을 쓰지 않은 채, 본능적으로 서로의 느낌을 읽어가며 녹음을 진행했다고. 실제로 거의 모든 곡들은 단 몇 번의 테이크만에 마무리되었다. 그럼에도 완성도 높은 레코딩 결과물을 낼 수 있었던 힘은 무얼까. 킹스턴루디스카가 두 달 여 동안 진행했던 혹독한 사전 녹음 리허설, 그리고 스카, 레게 음반에서부터 팝, 록, 헐리우드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프로듀싱 이력을 갖고 있는 브라이언 딕슨과 ‘다시, 사람’이란 가치를 서로 공유해 낸 결과다.

# 10년의 하모니를 응축해 낸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의 탄생

킹스턴루디스카의 10년에 좌표를 찍는 이번 정규 4집 [Everyday People]은 총 2장의 CD로 이뤄져있다. 첫 번째 [Everyday People]은 신곡이 담긴 정규 앨범이다.
그리고, 또다른 한 장의 CD. 여기에는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이란 이름이 붙여져 있다. 그 어떤 이유로든 대중들은 대개 감독 본래의 의도가 아닌, 잘려지고 편집된 필름(혹은 레코딩)을 보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 그 속살은 어떠할까. 이번 킹스턴루디스카 4집 앨범, 그 두 번째 장에서 우리는 흔히 ‘감독판’이라 해석되는 킹스턴 루디스카만의 '컷’을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자메이칸 음악의 프로듀서/엔지니어인 브라이언 딕슨과의 작업은 잠재돼 있던 킹스턴루디스카 개개인 멤버들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굴해 주었다. 사람을 향한 철학의 닮음, 그리고 녹음을 통해 더욱 견고해진 신뢰를 바탕으로 레코딩 마지막 날, 예정에 없던 즉흥적 잼이 벌어졌다. <뱃노래> <아리랑>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들을 멤버들은 즉흥적으로 연주하기 시작했고, 브라이언 딕슨도 기타를 들고 자신의 사운드를 더하기 시작했다. 또한 이 연주들을, 자메이카 음악의 한 종류이자 확장된 에코나 잔향 효과를 이용하는 덥(Dub) 트랙으로 탄생시켰다. ‘뿌리’가 닮아있는 자메이카 스카와 한국적 민요의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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