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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 REQUIEM/ HELMUTH RILLING [SACD HYBRID]

매장재고

BENJAMIN BRITTEN - WAR REQUIEM/ HELMUTH RILLING [SACD HYBRID]

  • 아티스트 : BENJAMIN BRITTEN 제작사 : HANSSLER 레이블 : HANSSLER 작곡가 : BENJAMIN BRITTEN 지휘자 : HELMUTH RILLING 오케스트라 : FESTIVALENSEMBLE STUTTGART 보컬 : ANNETTE DASCH, JAMES TAYLOR, CHRISTIAN GERHAHER, AURELIUS SANGERKNABEN CALW
  • 출시일 : 2009년11월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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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

DISC 001
TRACK LIST 테이블
No. 곡명 듣기
01 WAR REQUIEM OP.66 (2CD) WAR REQUIEM OP.66 (2CD)   듣기
미디어
: SACD HYBRID
미디어코드안내
수입구분
: 수입
디스크 수
: 2 Disc
제조국
: EU

음반정보

벤저민 브리튼의 대표작은 뭐니뭐니 해도 <전쟁 레퀴엠>을 꼽아야 할 것이다. <전쟁 레퀴엠>은 위대한 레퀴엠 전통에 전쟁의 참혹함을 고발한 20세기 문학 및 음악의 요소를 거대한 스케일로 엮어낸 진정한 걸작이며, 작곡가 자신의 녹음 이후 많은 지휘자들이 이 난곡에 도전해 왔다. 헬무트 릴링은 압도적인 표현력을 발휘하는 합창단을 중심으로 텍스추어를 최대한 깔끔하고 투명하게 가다듬어 무거운 슬픔과 인위적인 긴장감보다는 작품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접근방법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밀한 부분까지 잘 잡아낸 SACD의 음질 또한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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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주 연주되는 브리튼의 작품은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이라는 것에 이견을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예술적 경지를 보여주는 작품은 <전쟁 레퀴엠>이라는 것에 이견을 제기하는 사람 또한 없을 것이다. 거대한 규모뿐만 아니라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양식적인 다양성을 갖추고 있으며, 영국과 독일, 소련의 가수들을 초연 독창자로 내세워 첨예한 사회적인 이슈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런 만큼 <전쟁 레퀴엠>은 현대음악 연주자든 아니든, 심지어 고음악 연주자까지도 이 곡에 도전하여 이미 상당한 양의 음반이 출시되어있다.
하지만 브리튼이 지휘하고 초연의 독창자들이 참여했던 녹음(DECCA)이 지금도 발매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부분 재대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SACD로 내놓은 헬무트 릴링의 2007년 녹음은 어떨까? 솔직히 이 음반도 그 장래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가볍고 차가운 음향은 작품의 주제가 갖는 무게감에 도움이 되지 못하며, 한 시간 반 정도의 길이를 이끌어가는 리더쉽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금관과 합창이 주축이 되는 ‘디에스 이레’는 비교적 이러한 문제가 비교적 크게 나타나지 않으며, 깔끔하면서도 파괴적인 금관의 거친 음향과 절도 있는 합창의 어울림은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상투스’에서도 있는 치장하려고 애쓰지 않고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는 금관 덕에 강력하면서도 청량감이 있다.
그렇지만 고요한 부분에서 긴장감을 유지하지 못하고 맥이 풀리는 경우가 많은데, 소리가 작은 부분이 많은 <전쟁 레퀴엠>에서 이러한 문제는 장시간 감상에 인내심을 요구한다. 독창자들도 음악의 중심에 서지 못하고 한 편으로 빗겨나 있는 것도 집중력을 흐트러트리는 데 한 몫 한다.
- 월간 La Musica - 송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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