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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PHONY NO.4 & NO.6/ IVAN FISHER [SACD HYBRID]

LUDWIG VAN BEETHOVEN - SYMPHONY NO.4 & NO.6/ IVAN FISHER [SACD HYB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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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

DISC 001
TRACK LIST 테이블
No. 곡명 듣기
01 SYMPHONY NO.4 IN B FLAT MAJOR OP.60 (1-4) SYMPHONY NO.4 IN B FLAT MAJOR OP.60 (1-4) 듣기
02 SYMPHONY NO.6 IN F MAJOR OP.68 'PASTORAL' (5-9) SYMPHONY NO.6 IN F MAJOR OP.68 'PASTORAL' (5-9) 듣기
미디어
: SACD HYBRID
미디어코드안내
수입구분
: 수입
디스크 수
: 1 Disc
제조국
: EU

음반정보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베토벤 교향곡 7번에 이어 교향곡 6번 <전원>과 4번을 들려준다. 언제나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멈추지 않는 피셔는 이번 녹음에서 교향곡 4번에서는 짜릿한 울림의 내추럴 트럼펫과 호른으로 작품 특유의 호쾌한 유머와 화사한 리듬 감각을 드러냈으며, <전원> 교향곡에서는 지극히 아름답고 우아한 전원과 민첩하고 박진감 넘치는 폭풍을 묘사하면서 이제까지 다른 연주에서 듣기 힘들었던, 투명하면서도 서정미가 넘치는 연주를 들려준다. 연주력의 절정에 오른 BFO의 명쾌한 음색과 찬란한 목관 앙상블도 연주의 성공에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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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피셔가 오랜만에 베토벤 교향곡 음반을 내놓았다. 오랫동안 차기작이 이어지지 않아서 지난 2006년의 교향곡 7번이 단발성 기획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아닌가했지만, 교향곡 4번과 6번이 커플링 된 이번 신보가 등장하면서 앞으로 이 프로젝트가 전집의 완성 쪽으로 계속 전개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정교한 디테일과 탄력적인 리듬감각을 보여줬던 지난 7번에 만족했던 이들이라면, 이번 신보에도 호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피셔는 이번 신보에서 지난 교향곡 7번에서보다 한 발짝 더 절충주의적인 스타일로 접근하였다. 교향곡 4번에서는 아예 내추럴 트럼펫과 내추럴 호른을 사용한 하이브리드 편성을 시도하기도 했다. 피셔는 아기자기한 틀 속에 유머러스한 기운을 가득 머금은 교향곡 4번의 매력을 충실히 표현해내었다. 7번에서도 위력을 드러내었던 그의 절묘한 리듬감각은 1,4악장의 활기를 제대로 보여주며, 정교한 앙상블로 이를 뒷받침하는 오케스트라의 연주력도 눈부시다. 여유로운 호흡으로 감미로운 칸타빌레를 잔잔히 펼쳐나가는 아다지오 악장의 매력도 만족스럽다. 옛 스타일 금관들이 들려주는 까실한 느낌의 사운드도 피셔가 펼치는 생기발랄한 연주 스타일과 근사한 조화를 이룬다.
당대악기연주 또는 절충주의에 기반을 둔 연주들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기 쉽지 않은 베토벤 교향곡이 바로 6번일 것이다. 옛 거장들이 만들어냈던 풍성한 양감의 소노러티나 지극히 여유로운 흐름을 통해 표현되는 자연의 정경이 한층 포근하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피셔 역시 다소 복고적인 스타일로 이 작품을 읽어나간다. 결과적으로 예르비(RCA)나 밴스캐(BIS), 헤레베헤(Pentatone) 등에 비해 한결 부드러운 인상의 ‘전원’이 연출되었다. 3악장의 흥겨운 율동감이나 4악장의 호쾌한 폭풍우도 만족스럽다. 피셔는 마지막 악장에서 깜짝 놀랄만한 아이디어를 통해 다른 연주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하였다. 바이올린 합주로 제시되는 5악장 서두의 1주제를 바이올린 솔로로 연주한 것이다. 무덤 속의 베토벤은 어떻게 생각 할 지 모르겠지만, 나름 신선한 맛이 느껴지기는 한다. 목관악기들의 질감을 잘 살려낸 빼어난 레코딩도 이 음반의 완성도에 크게 일조하였다.
- 월간 La Musica - 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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